내용요약 내달 27일부터 도야마 노선 운항 재개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에어서울이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흥행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한국 극장가에서 관객수 350만명을 훌쩍 넘기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된 일본 기후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기후현 여행을 위해서는 인근 도야마 공항 이용이 가장 편리하다. 에어서울은 국적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도야마에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항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 에어서울 측 설명이다. 기후현 방문과 함께 도야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 도야마 알펜루트. 에어서울 제공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도야마는 ‘일본의 스위스’로 불리는 산악루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의 장쾌한 설경이 장관이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10월 31일 도야마 노선에 첫 취항한 후 11월 26일 운휴에 들어갔다. “겨울철 도야마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가 관광객 안전을 위해 폐쇄되는데 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일시적 운휴에 들어갔다”는 것이 에어서울 측 설명이다.

에어서울은 하계시즌이 시작되는 3월 27일부터 도야마 운항을 재개한다. 이를 기념해 3월 14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왕복항공권을 구매한 이를 대상으로 매일 1명씩 추첨해 에어서울 취항 일본 노선 왕복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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