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성환]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 역대 최대 인원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 역대 최대 규모인 22만 8,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14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총 4,910명을 뽑는 2017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 총 22만 8,365명이 지원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선발인원은 지난해 4,120명보다 790명이 증가했고 접수인원은 지난해 22만 8,365명보다 6,515명이 늘어났다. 경쟁률은 46.5대 1로 집계됐다. 2013년 74.8대 1로 정점을 찍은 9급 공채 경쟁률은 선발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53.8대 1로 낮아졌다.

올해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은 4,508명 모집에 20만 596명이 지원해 44.5대 1, 기술직군은 402명 모집에 2만 7,772명이 지원해 6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의 경우 일반행정(전국:일반) 172.5대 1, 일반행정(지역:일반) 165.8대 1, 교육행정(일반) 22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에서 공업직(전기:일반)이 124.3대 1, 공업직(화공:일반)이 244.7대1, 방재안전직(방재안전) 16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6세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4만 6,095명(64.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6만 7,464명(29.5%), 40대 1만507명(4.6%), 순이었다. 또 18∼19세 3,202명(1.4%), 50세 이상도 1,100명(0.5%)이나 됐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은 11만 8,678명(52.0%)로 지난해 53.6%에 비해 소폭 줄었다.

김성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