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손흥민이 26분을 뛴 토트넘(잉글랜드)이 겐트(벨기에)에 패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벨기에 겐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겐트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델리 알리가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문전으로 살짝 찔러준 공을 받고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고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상대가 벨기에 1부 리그 8위인 겐트였던 만큼 토트넘의 우위가 점쳐졌지만, 토트넘은 전반 내내 제대로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겐트의 제레미 페르베에게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이후 공격에 변화를 줬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토트넘은 19일 풀럼(2부 리그)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 이어 24일 겐트와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설욕에 나선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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