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맨유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생테티엔(프랑스)을 3-0으로 꺾었다. 맨유는 오는 24일 열리는 32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5분 프리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추가골과 후반 43분 페널티킥 쐐기골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AS로마(이탈리아)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도 유로파리그 32강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로마는 해트트릭을 작성한 에딘 제코를 앞세워 비야레알(스페인)에 4-0 대승을 낚았고, 리옹은 AZ알크마르(네덜란드)를 4-1로 물리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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