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구속 당일인 17일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즉시 소환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특검은 내일부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구속 당일인 17일에는 이 부회장을 즉시 소환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전날 저녁까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이어진 데다가 새벽 5시 반이 넘어서 결과가 나와 이재용 부회장 등이 밤을 새운 점을 고려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6.56㎡(약 1.9평)짜리 독방(독거실)에서 하루를 넘겨 이날 오전 5시 30분께를 전후해 구속이 결정될 때까지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긴급회의를 열고 향후 수사계획을 논의했고, 오후에 열리는 정례 브리핑에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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