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사진=KPGA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안병훈(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포진했다.

안병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가 일몰로 중단돼 경기를 끝내지 못한 선수들도 있지만, 안병훈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타계한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의 외손자 샘 손더스(미국)는 7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위치했다.

김민휘(25)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나머지 라운드 결과에 따라서는 상위권 진입도 가능한 성적이다. 맏형 최경주(47)는 일몰로 2개 홀을 남겨놨지만 2언더파로 선전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노승열(25)과 강성훈(30)은 이븐파를 기록했고, 김시우(22)는 4오버파 75타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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