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사진=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리디아 고는 17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6개를 적어내 2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이븐파 14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64위로 미끄러졌다. 2라운드 결과 이 대회 컷은 이븐파로 결정됐다. 리디아 고는 턱걸이로 3라운드에 임하게 됐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전 클럽, 캐디, 코치를 모두 바꿔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1언더파 72타를 치고 중간합계 2언더파 144타를 기록, 공동 39위로 2라운드를 끝냈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던 최운정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4타를 치고 중간합계 5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13위로 밀렸다. 단독 선두인 세라 제인 스미스(9언더파 137타)와는 5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 노무라 하루(일본)는 공동 39위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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