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사진=KPGA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안병훈(2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4언더파 67타를 쳐 상위권에 올랐던 안병훈은 중위권으로 순위가 내려갔다.

워낙 비바람이 거세 상당수 선수가 티샷도 해보지 못한 채 2라운드 경기는 순연됐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일찍 경기를 치른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14번홀까지 3타를 줄여 중간 성적 7언더파로 손더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비바람 속에서 고전한 끝에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1라운드를 3언더파 68타로 마친 그는 2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6개를 쏟아내 예상 컷 기준 타수 이븐파보다 3타나 뒤졌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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