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사진=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장하나(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장하나는 18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전날 공동 31위까지 밀렸던 장하나는 단숨에 공동 7위(6언더파 213타)로 도약했다. 10언더파 209타로 단독 선두인 리제트 살라스(미국)에 4타 차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호주동포 오수현(21)은 데일리베스트 스코어 5언더파 68타를 몰아쳐 2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아 쭈타누깐(태국)은 2타를 줄여 선두에 6타 뒤진 14위(4언더파 215타)로 올라왔다.

코치와 스윙, 캐디, 클럽을 모두 바꾼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븐파 73타를 쳐 공동 35위(이븐파 219타)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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