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사진=베일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가레스 베일이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의 복귀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완벽한 승리로 선두 질주의 힘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 홈 경기에서 모라타와 베일의 골로 2-0의 승리를 맛봤다.

이로써 승점 52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승점 49)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는 승점 차가 3이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를 덜 치러 훨씬 유리한 입장이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의 크로스를 모라타가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개월 만에 돌아온 베일은 후반 승부수였다. 레알은 후반 26분 모라타를 대신해 베일을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한 뒤 후반 39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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