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선수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가 울버햄튼을 누르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하며 시즌 2관왕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첼시는 19일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FA컵 16강 울버햄튼과 원정 경기에서 페드로와 코스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날은 주전 선수 대부분이 휴식을 취하고도 거둔 승리여서 현 첼시 스쿼드의 깊이와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첼시는 리그 경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후보 선수들로도 얼마든지 강했다. 골키퍼를 포함한 수비진에는 모든 선수를 변화시키면서 시작부터 막강한 선수진을 과시한 결과 얻은 승리다.

첼시는 후반 20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페드로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4분에는 디에고 코스타의 추가 골로 FA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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