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튼 커쇼/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올해도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은 클레이튼 커쇼(29)다. 7년 연속 개막전 등판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오는 4월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개막전 선발 투수로 커쇼를 확정, 발표했다. 커쇼는 2011년부터 매년 팀의 시즌 첫 경기에 나서고 있다. 7년 연속 개막전 등판은  돈 서튼과 함께 구단 최다 타이기록이다.

MLB.com은 '커쇼가 "매년 개막전 선발로 나가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 같은 팀에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이다"며 "앞으로 10년은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팀이 든든한 에이스인 만큼 개막전 성적도 좋았다. 커쇼가 나선 6번의 개막전에서 다저스는 모두 이겼다. 커쇼는 4승무패 평균자책점 0.93으로 흠 잡을 데 없는 피칭을 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지난해는 허리 통증으로 2달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2승4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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