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봄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 주문으로 일부 수도권 인기 종목은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저가대 종목은 매수 주문과 매물 출현이 균형을 이루면서 상승 폭이 감소했다. 법인체의 경우 교체 매매와 무기명 회원권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 무기명 회원권 문의도 점차 늘어나는 양상이다.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으로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점차 매도 문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원권 시장은 매매 문의가 증가하며 활발한 거래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14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30% 상승했다.

용인권 인기 종목들이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88은 1.09%, 뉴서울은 5.41%, 남서울은 1.75%, 기흥은 1.09% 올랐다. 매수 주문에 비해 부족한 매물로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린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1.20% 상승했다. 특히 그린힐 주중회원권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이후 매물 실종과 매수 주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원도 매수세 유입으로 2.44% 올랐다.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거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북권의 뉴코리아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누적된 기존 매수와 신규 매수 주문으로 1.27% 올랐다. 강원권의 라데나도 저점 거래 이후 매물이 감소하며 3.64% 상승했다. 서부권의 인천국제도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 주문으로 1.03% 올랐다. 일부 인기 종목은 매물 실종으로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ㆍ저가대 회원권은 매물 출현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봄 시즌을 앞두고 종목별로 등락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26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37% 상승했다.

가야는 매물 등장과 동시에 바로 매매로 이어지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용원은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0.74% 소폭 하락했다. 경주신라는 누적된 매수 주문 속에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며 1.88% 올랐다. 부산은 고점 매물만 출현하며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2.17% 상승했다. 선산은 꾸준한 매수 주문 유입으로 인해 3.33% 올랐다. 울산은 매수 주문은 증가하는 가운데 매물 실종으로 1.54% 상승했다. 창원은 3월 선거를 앞두고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관망세 속에 매수세 유입으로 0.99% 소폭 올랐다.

봄 시즌을 앞두고 매수 주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상승세와 함께 매도 주문도 늘어나 강보합세로 거래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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