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리 슈틸리케/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두 달여의 유럽 휴가를 마치고 귀국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라운드 준비에 돌입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20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귀국 인터뷰에서 "마지막 우즈베키스탄 원정에 가기 전 본선 진출을 확정해놓는 게 수월할 것"이라며 "다만 여태까지 쉽게 이긴 경기는 하나도 없고 진땀승을 거뒀다. 치열한 여정이 남아있으니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휴가 기간에도 시간을 내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3월 23일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 경기 전까지 남은 시간 예비 태극전사들의 실전 경기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슈틸리케호는 중국전에 이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11월15일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끝으로 A매치 일정을 끝내고 유럽으로 떠났던 슈틸리케 감독 앞에는 귀국과 함께 바쁜 일정이 놓여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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