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봄은 물론 겨울까지 연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와 중국발 황사 등으로 공기에 대한 위험성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걱정도 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비영리 민간 환경보건단체 ‘보건영향연구소’(HEI)에 따르면 인구가중치를 반영한 한국의 연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는 1990년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시 OECD 평균치(17㎍/㎥)보다 높은 수치다. 

공기 질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집안에서 만은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증가,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공기청정기를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 공기 질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집안에서 만은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증가,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으로 떠올랐다./삼성전자

공기청정기의 핵심은 필터다. 필터 성능이 제품 성능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미세먼지와 각종 발암물질과 바이러스까지 걸러내는지 확인해야한다. 0.02㎛ 초미세먼지까지 99% 이상 빠르게 제거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 나온 공기청정기는 입자 큰 생활 먼지는 물론 암모니아∙초산∙아세트알데히드를 포함해 발암성 물질인 벤젠·스티렌·에틸벤젠·자일렌·톨루엔·포름알데히드를 99% 이상 제거한다.  

유지비도 꼭 확인해야 한다. 공기청정기의 필터형 제품은 1~2년에 한 번씩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교체가 간편한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점검해야 한다. 

필터 수명이 두 배 늘린 제품은 필터 교체 주기 역시 ‘연 1회’에서 ‘2년당 1회’로 길어져 필터 교체 비용은 50% 절감된다. 

편의성과 디자인도 확인해야 한다. 실내 공기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면 어느 상황에서 수치가 악화되는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공기청저기는 어느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이 간편한 것이 좋다. 

원격 제어도 편리한 기능이다. 밖에서 나쁜 공기를 마시고 집 돌아왔을 때 공기가 쾌적하면 좋기 때문이다. 원격 제어 기능이 탑재된 공기청정기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공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최근 가전업계는 이러한 편의성을 갖춘 공기청정기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는 올해 청정 기능은 물론 청소·관리가 간편한 가습 기능까지 탑재했다. 초미세먼지와 0.02㎛ 크기의 나노 입자까지 99% 걸러 준다.

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360도 구조로 설계한 흡입구와 토출구를 각각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360° 청정’을 구현한다. 이에 실내 공간의 어느 곳에 설치하더라도 실내의 공기를 고르게 정화한다.

위닉스 공기청정기 ‘타워XQ’는 실내 중 초미세먼지 농도를 사용자가 수치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전면 디스플레이에 적용했다. 또 전기요금 걱정 없도록 대형평형 모델(59~66.11 m2) 공기청정기 기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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