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룸'에서 팝스타 아델의 그래미상 음반상 수상 및 청룡영화상 시상식 MC 김혜수의 "상을 참 잘 주죠?"를 '품격'과 더불어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김혜수가 수 년째 진행을 맡고 있는 청룡영화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경쟁자이자 선배인 비욘세를 언급하며 트로피를 쪼갠 미국 팝스타 아델과 청룡영화상 MC 김혜수가 공정성 논란을 겪던 타 시상식에 대해 돌려 말한 발언을 꺼냈다. 

대종상 시상식이 편향 논란을 겪고 있을 때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진행을 한 김혜수는 "청룡은 상을 참 잘 주죠?"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김혜수의 말처럼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예상치 못했던 파격적인 수상 결과가 종종 나오고 철저한 보안 유지로 수상자조차 결과를 전혀 모른 채 무대에 걸어나오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공정성 논란 없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인 2016년에도 영화 '내부자들'이 최우수작품상을, '아가씨'의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이목이 쏠렸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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