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2년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2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행장의 연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진=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의 모회사인 하나금융은 지난주 두 차례에 걸쳐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은행장으로 함 행장을 단독 추천한 바 있다.

하나금융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종남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 2명으로 이뤄졌다.

함 행장은 다음달 하순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전망이다.

함 행장은 2015년 9월 통합 KEB하나은행 초대 행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전산 통합, 9월 통합노조 출범 등을 통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성공적으로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 임원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말 임기가 끝나는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의 임기를 1년 연장했다. 하나캐피탈 차기 사장에는 윤규선 전 하나은행 기업지원그룹 부행장을 내정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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