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롯데 신동주·동빈, 서로 롯데홀딩스 주총 승리 '장담'

롯데그룹의 후계다툼이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표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신 회장이 어제 한국·일본 롯데 지배 고리의 핵심인 일본롯데홀딩스의 과반 지분을 확보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신 전 부회장도 30일 3분의 2 지분이 우호세력이라며 이사회 교체를 제안하겠다고 맞섰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경영권 분쟁의 배경에 대해서도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어 신 회장에 의해 해임된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중'이 주총 표 대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해외직구 신중히'…인터넷쇼핑 피해 작년보다 72%↑

해외직구 시 사업자가 외국에 있다는 점을 악용해 반품·환급을 거부하거나 반품 시 과도한 배송비·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 건수가 1만5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118건)보다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매 유형별로는 일반 인터넷쇼핑몰 피해가 5,205건으로 전체의 49.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 476건에 불과했던 해외거래 관련 피해는 3,898건으로 약 8.2배 늘어 전체 피해사례의 37%를 차지했다.

■ 조선 빅3, 해양플랜트 손실 최대 10조원 달할듯

국내 조선 대형 3사가 해양플랜트로 입는 손실만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들 업체가 3~4년간 버는 돈과 맞먹는 액수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해양플랜트를 집중적으로 수주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손실은 8조여원이다. 현대중공업이 3조2,400여억원, 삼성중공업이 2조여원, 대우조선이 3조여원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빅3의 해양플랜트 손실이 8조원을 훌쩍 넘는 셈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도 대우조선 등에서 1조원이 넘는 해양플랜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전체 해양플랜트 적자만 최대 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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