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경륜선수회가 최근 경기도 광명 스피돔 광명홀에서 경륜경주 품질향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30명의 선수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경륜선수들이 경륜경주 품질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사)한국경륜선수회는 최근 경기도 광명 스피돔 광명홀에서 경륜경주 품질향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조영소(7기ㆍ40세) 위원장을 포함해 30명의 선수들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부위원장은 이유진(7기ㆍ41세), 이정민(7기ㆍ39세), 오성균(7기ㆍ37세) 선수가 각각 위촉됐다. 이와 함께 광명권역 12명, 창원권역 7명, 부산권역 7명의 선수가 각각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 위원들은 올 시즌 선수 대상 상호존중, 안전훈련, 위험경주 예방, 낙차 발생자ㆍ피해자 공동 관리 등 경주 품질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앞장서게 된다. 위촉식에는 경륜선수 및 (사)한국경륜선수회 임원, 광명ㆍ부산ㆍ창원 등 경륜 3개 시행체 임직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혁 경륜경주사업본부 경륜운영단장은 위촉식에서 “경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낙차사고 예방 및 경주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주, 안전한 경주를 보여주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광명ㆍ부산ㆍ창원 경륜 등 3개 시행체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주 품질향상위원회는 지난해 낙차사고 예방과 선수 부상방지를 위해 운영된 경륜 낙차사고 방지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한 조직이다. 위원들의 숫자도 지난해 8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위촉된 위원들은 광명ㆍ부산ㆍ창원 경륜 등 3개 시행체 소재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위원 가운데 13명은 광명권역(광명경륜 소재지), 8명은 부산ㆍ창원권역(부산ㆍ창원경륜 소재지)에 각각 배정됐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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