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피츠버그 강정호(29)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22일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이날 오후 4시 강정호의 첫 공판 기일을 연다. 강정호는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지난 18일 시작된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2일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84%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전에도 두 차례 음주 운전 전력이 있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법원은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정식 심리를 통해 양형을 다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강정호를 정식 재판에 넘겼다.

앞서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15일 “강정호가 재판을 받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스프링캠프에 언제 합류할지도 불명확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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