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커(중국인관광객)들이 크루즈를 타고 입항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정부와 업계가 크루즈관광 산업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힘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제3회 크루즈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크루즈관광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크루즈관광객 수는 225만 8,000명(중복 기항 제외ㆍ선원 포함)으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1,724만명) 중 13.1%를 차지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방한 크루즈관광객 수는 연평균 71.3%씩 증가해 방한 관광시장에서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해양수산부는 관광산업 및 해양산업의 고부가 융ㆍ복합 영역인 크루즈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정책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 문체부와 해수부가 각각 별도로 주최하던 크루즈 관련 협의체를 크루즈발전협의회로 일원화해 반기별로 번갈아 주최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협력 체계를 제도화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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