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삼성 선수들/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수원 삼성이 가와사키(일본)와 벌인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겼다.

수원은 22일 일본 가나가와현 도도로키육상경기장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수원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3분 동점을 만든 뒤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이로써 수원은 조 1위 후보인 가와사키와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즌 첫 경기는 항상 어렵고 힘들다. 비겼지만 원정에서 승점 1을 가져온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광저우 헝다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반드시 승점3점을 얻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년 만의 ACL 복귀전에서 골대 불운과 막판 집중력 저하로 패배를 맛봤다.

제주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H조 조별리그 장쑤 쑤닝과 1차전에서 경기를 리드하고도 후반 막판 하미레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0-1로 패했다.

2011년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나선 제주는 앞으로 힘든 행보가 예상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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