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여성을 위협하는 유방암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방암 재발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캐나다 서니브룩 건강과학센터 연구팀이 ‘캐나다 의사협회 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운동이 유방암 재발을 막는 최선의 방법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생활·수면패턴·운동 등 생활습관과 유방암 재발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다.

▲ 최근 캐나다 서니브룩 건강과학센터 연구팀이 ‘캐나다 의사협회 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운동이 유방암 재발을 막는 최선의 방법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유방암은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10년 생존율이 대략 83%나 된는 등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다. 하지만 유방암은 재발되며 가끔 첫 발병보다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캐나다 연구팀은 유방암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을 분석한 결과 “생활습관 중에서 운동과 체중을 줄이려는 활동이 유방암 재발률을 줄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 주에 5번, 30분 동안 가벼운 운동을 하는 여성과 한 주에 1번, 75분 동안 강한 운동을 하는 여성들에서 유방암 재발률이 최고 40%까지 유의미하게 줄었다.

또 흡연은 유방암 재발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 금연하는 여성들에서 재발률이 크게 떨어졌다. 음주를 제한하는 습관은 제한된 연구지만 유방암 재발 위험을 약간은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왔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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