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 빈 술병 보증금 오르니…소비자 반환률 38% 껑충

이달 들어 소비자들이 소매점에 빈 술병을 직접 반납하는 사례가 늘었다. 빈용기 보증금이 소주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가 50원에서 130원으로 대폭 오른 덕분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19일 사이 소매점에서의 소비자 빈용기 반환 비율이 38%로 빈용기 보증금 인상 전인 24%보다 올랐다.

 

■‘김영란법’ 5개월…꽃집 술집 노래방만 ‘곡소리’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5개월 차에 꽃집과 술집, 노래방의 법인카드 사용액이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법인카드 사용금액은 되려 증가해 소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이후 3개월(지난 10~12월) 동안 법인카드 사용액은 전년동기 대비 6.9% 상승했다.

 

■ 中 사드공격 협박 예고…한국 기업 ‘덜덜’

중국이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가 임박해오면서 경제적 압박 수위를 더하는 중이다. 특히 최근 중국 언론들은 사드 배치 후 한국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협박성 보도를 잇따라 내놓는 등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현지 매출이 연 3조원을 넘는 롯데와 중국인 매출 의존도가 80%에 육박하는 면세점 업계 등이 가장 불안해하고 있다.

허인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