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경마전문 팟캐스트 ‘트리플크라운’이 최근 첫 방송을 시작했다.

한국마사회는 2015년 첫 선을 보였던 총 55편의 기획 팟캐스트 방송 ‘마(馬)구잡이’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2월부터 고품격 경마방송 ‘트리플크라운’을 제작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팟빵’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기로 했다. 팟캐스트는 스마트폰으로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이다.

트리플크라운은 경마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 경마팬들이 궁금해하는 사항 등을 재미있게 소개할 계획이다. 신영인 마주협회 마사팀장, 전직 기수출신이금주 강릉영동대한 전임교수, 김지영 경마해설가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마사회는 트리플크라운을 통해 경마방송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9월에는 트리플크라운을 인터넷방송으로 전환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송센터 내에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방송 녹음 장비 설치 등 관련 인프라 구축과 인력 확보에 나서 실질적인 라이브 채널방송 구현에 힘을 쏟는다.

마사회 관계자는 “마이카드, 모바일 캐스트 앱 등을 활용해 Full HD 화질의 멀티캐스팅 방송을 제공하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달함으로써 팬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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