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리는 올 시즌 첫 빅매치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은 올해 경륜 판도를 예상할 수 있는 무대로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스포츠서울배 대상경륜이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다. 올 시즌 경륜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첫 빅매치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특선급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수급과 선발급은 각각 1, 2일차 성적을 합산해 상위 2명이 결승전에 나서는 트라이얼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26일 치러지는 특선급(최상위 선수 등급) 결승전은 대회의 백미로 꼽힌다. 특선급의 경우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경륜 우승자 이현구(16기ㆍ34세), 2013년 그랑프리 우승자 박병하(13기ㆍ36세)를 비롯해 신은섭(18기ㆍ30세), 성낙송(21기ㆍ27세), 정하늘(21기ㆍ27세), 전영규(17기ㆍ32세), 이으뜸(20기ㆍ28세) 등 이른바 경륜 ‘최강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의 전력 등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승부 예측은 쉽지 않다. 경륜전문가들은 기존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이현구, 박병하와 무서운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성낙송, 이하늘이 ‘신구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성낙송이 기존 강자인 이현구과 박병하를 따돌리고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각 팀들간 ‘합종연횡’이 활발한 특선급 판도에서 경상권(이현구ㆍ성낙송)과 수도권(박병하ㆍ정하늘ㆍ신은섭) 간 대결양상도 관전 포인트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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