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북혁신도시로 완전히 이전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5일부터 나흘간 모든 이전 절차를 마치고 업무에 들어간다. 2013년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시작된 기금운용본부 이전 계획은 2014년 2월 국토교통부의 지방이전계획 변경승인 통보로 본격화했다.

▲ 사진=연합뉴스

같은 해 3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에 사옥 부지 1만8,700㎡를 매입했다.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본부와 별도로 지상 5층 규모의 기숙사도 완비했다. 직원 310여 명 전원이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 

오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주식운용실과 채권운용실, 리스크관리센터, 대체투자실, 준비지원실, 운용전략실 등이 이전한다.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금본부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위해 전북을 찾는 342개 기관 관계자는 월평균 3,000여 명, 연간 3만6,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의 MICE 산업 관련 지출은 546억원, 이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는 1,065억원, 일자리 창출은 94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한국금융연구원도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으로 투자는 최대 5,534억원, 지역 내 총생산은 최대 3,522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가가치는 최대 4,530억원, 소비는 최대 2,59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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