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개막전 대한민국 기수로 나섰던 정동현(29ㆍ하이원)이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정동현은 25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10로 우승했다. 김현태(27ㆍ울산스키협회)는 1분 39초 18로 은메달을 더했다.

이로써 정동현은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계AG 슈퍼복합 우승을 포함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에도 굉장히 귀한 메달이다. 정동현의 금메달로 한국은 목표로 했던 금메달 15개를 채우게 됐다. 또 한국 스키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얻어 역대 동계AG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강영서(20ㆍ한국체대)는 스키 알파인 여자 회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강영서는 25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스키 알파인 여자 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5초 70을 기록했다. 3위로 경기를 마친 강영서는 이틀 전 대회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개인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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