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영/사진=LPGA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양희영(28ㆍPNS창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양희영은 25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ㆍ6,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및 3라운드 13번 홀까지 4타차 선두로 올라서면서 2년만의 통산 2승을 눈앞에 뒀다.

양희영은 지난 대회 장하나에 이어 한국 선수 연속 우승의 기회를 활짝 열었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양희영은 30분 쉬고 속개된 3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였다. 이날 역시 중간에 두 번이나 대회가 중단될 정도로 지체되면서 마지막 날 아침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고 최종 라운드를 이어지게 된 것이 남은 변수다.

유소연(27ㆍ메디힐)은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단독 2위로 따라붙었다. 김세영(24ㆍ미래에셋)이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고 3라운드에서는 13번 홀까지 마친 상태에서 조디 에워트 새도프(잉글랜드)와 공동 3위(11언더파)를 형성했다.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는 이날 한 타를 줄이면서 공동 37위로 마쳤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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