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사진=황재균 인스타그램.

[한스경제 박종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1)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회초 애런 힐 대신 3루수로 그라운드에 섰다. 4-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 3루에 타격 기회가 왔다.

황재균은 컵스 우완 짐 헨더슨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는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이자 첫 홈런으로 기록됐다.

다만 황재균의 활약은 거기서 그쳤다. 황재균은 7회초 수비 때 라이더 존스에게 3루수 자리를 물려주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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