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제조사 인기 순위

[한스경제 채성오 기자] 지난주는 글로벌 4G LTE 스마트폰의 점유율 현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조사한 모바일 제조사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5만1,975회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스마트폰 제조업체 75개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LTE 스마트폰 공급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애플(17%), 화웨이(10%), 오포(7%), 비보(6%), 샤오미(5%) 순으로 뒤따랐다.

삼성, 애플, 화웨이는 지난해 약 6억대에 이르는 LTE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10개 업체는 전체 LTE 시장의 80%를 차지했다.

3G UMTS/WCDMA 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19%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ZTE, 알카텔,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애플의 경우 4만9,108회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주요 외신과 블로거들은 일제히 애플의 아이폰7 레드 버전을 공개한다고 전망했다. 다음달 말 열리는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레드 컬러의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발표한다는 것.

업계 일각에서는 애플이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한정판 개념의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MWC 2017에서 공개될 신형 스마트폰 G6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3만1,415회의 주간 버즈량을 기록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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