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파리니(왼쪽)/사진=KOVO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28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17-25 25-20 28-26 25-12)로 물리쳤다. 선두 대한항공은 24승 9패(승점 70)가 됐다. 2위인 현대캐피탈은 현재 20승 12패(승점 59)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승리해야 승점 71이 된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3월 3일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밋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가 21점을 올려 가볍게 이길 수 있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도 GS칼텍스를 누르고 정규리그 우승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흥국생명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전 흥국생명은 2위 IBK기업은행과 승점이 같은 아슬아슬한 선두였다. 경기 결과 흥국생명(19승 8패·승점 55)은 IBK기업은행(17승 10패·승점 53)과 승점 차를 2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