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레알 마드리드가 라스팔마스와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서 가레스 베일의 퇴장 악재 속에 라스팔마스와 3-3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친 레알 마드리드(승점 56)는 한 경기를 더 치른 바르셀로나(승점57)에 뒤지며 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8분 이스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1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분 가레스 베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비에라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보아텡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1-3이 됐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 하메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과 후반 44분 터진 호날두의 잇따른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은 이후 골을 뽑지 못하며 결국 비겼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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