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LG이노텍이 서울역빌딩에서 새출발한다.

LG이노텍은 2일 본사를 서울 용산구 LG서울역 빌딩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 LG 이노텍의 새 보금자리인 서울 용산 LG서울역빌딩. LG이노텍 제공

이날 아침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새 사옥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 일일이 악수를 건냈다. 입주 기념떡도 직접 나눠주며 새로운 출발을 힘차게 시작하자고 격려했다.

새로운 LG이노텍 본사에는 국내외 마케팅 담당자들과 경영기획, 인사 등 스탭 직원 4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고객 편의성과 임직원 근무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새로 사무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 LG이노텍 관계자 설명.

1층에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 접견실을 두었고, 최적의 공간에서 미팅 및 행사가 가능하도록 3층에는 미팅룸과 강당을 마련했다.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이 본사 이전 첫날인 2일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악수를 건내며 직접 입주 기념떡을 전달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아울러 피트니스센터와 건강관리실, 심리상담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공간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LG이노텍은 ‘모성보호 휴게실’도 설치해 출산을 기다리는 직원들도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사업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조만간 어린이집 운영 계획도 밝혔다.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친환경 사무공간이라는 것도 LG이노텍의 새 보금자리 특징이다. 1,600여개 실내 조명을 모두 LED로 사용해 효율성과 환경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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