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기자]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최근 공급량 부족으로 삼겹살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이번 할인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8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돼지고기와 한우 전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삼겹살과 목심은 100g당 1,650원에 판매한다. 이는 100g당 2,040원인 정상가에서 390원 할인된 가격이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적용 카드는 삼성, KB, 신한, 현대, 롯데, 하나, BC 카드 등 다양하다.
두계 13mm의 ‘칼집 삼겹살’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정상 가격(100g당 2,240원)보다 40% 할인된 1,1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5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구이용 부이를 30% 할인 판매한다. 불고기, 국거리, 냉동갈비, 사골류도 4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농협중앙회도 5일까지 삼겹살 100g당 1,380원에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각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NH카드나 BC카드로 구매하면 290원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도 8일까지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삼겹살’과 ‘국내산 돼지 목심’을 100g당 각 1,190원에 선보인다. 고기에 곁들여 먹는 청상추, 깐마늘, 깻잎, 모둠쌈 등 채소류도 축산 코너에 함께 비치한다.
지역농가의 한 관계자는 “1월에 설 명절이 끼어 있어 도축 작업 일이 줄었다”며 “구제역 확산 대비를 위해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겹살데이는 2003년 축협이 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