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호(가운데)와 정조국(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호화 군단의 위용을 갖춘 강원FC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예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상주와 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근호(32)와 정조국(33)의 호흡은 찰떡궁합이었다. 둘은 이날 후반전에 골을 퍼부었다.

정조국은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이근호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이근호는 오른발로 정확하게 슈팅해 첫 골을 넣었다. 이근호는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1-1로 맞선 후반 42분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집어 넣었다. 두 선수는 슈팅 7개, 유효슈팅 4개를 합작하며 위력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한편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에서는 울산이 2-1로 승리했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