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봄 시즌 시작과 함께 매매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매물이 부족한 일부 종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매물 출현으로 전체적인 오름세는 한풀 꺾인 상황이다. 법인체의 무기명 회원권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추가 무기명 분양 시장은 잠잠하다. 중ㆍ저가대 회원권의 거래량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된 일부 종목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209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주요 골프장 시세

봄 시즌 시작과 함께 상승 폭은 둔화됐지만 일부 종목은 매물 부족 현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88은 1.06%, 남서울은 1.69% 각각 상승했다. 매수세와 비교하면 부족한 매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300은 거래량이 부족한 모습이다. 매수 관망세를 보이며 2.80% 하락했다. 수원-주식은 누적된 저점 매수와 추가 매수 주문이 더해지며 1.41% 올랐다. 태광은 매도 관망세 속에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1.74% 상승했다. 신원은 매물이 출현했으나 호가 차이를 보이며 0.94% 올랐다. 저가대 회원권으로 거래량이 많은 여주-주식은 매수 주문 누적과 함께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2.13% 상승했다. 플라자용인과 한원도 매수세 유입으로 각각 1.27%, 1.72% 올랐다. 종목별로 강보합과 보합을 나타내며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301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6% 상승했다.

봄 시즌을 맞이해 매수세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가대 회원권은 매물이 출현함에 따라 매수 주문을 해소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하며 매매를 이어가고 있다. 경주신라는 골프장 이사회 선거를 앞두고 매물이 자취를 감추며 매수 주문만 누적되면서 4.91% 큰 폭으로 올랐다. 창원도 골프장 이사회 선거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며 0.97% 상승했다. 부곡은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 속에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1.15% 올랐다. 선산은 상승 시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맞물린 매도 문의와 저점 매수만 등장하면서 호가 차이를 보이며 1.61% 상승했다. 오펠은 시즌 대비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1.27% 올랐다. 파미힐스는 골프장 호감도 상승으로 인한 매물 실종으로 매수 주문만 누적되면서 1.51% 상승했다. 시즌을 맞이하면서 매도 매수 문의가 활발히 증가하고 있으며 종목별로 호가 차이를 나타내면서 매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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