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사진=KLPGA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1,5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모금회는 고진영이 지금까지 1억2,000여만 원을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6일 알렸다.

고진영은 2014년 9월 우승상금 일부를 모금회에 기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2016 더퀸즈' 대회 직후 한국팀 동료들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말에 우승상금을 기부하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며 "선수생활의 원동력이 됐던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진영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고진영 외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프로골프 선수로는 최나연, 김혜림, 박성현, 박인비, 배상문 등이 있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