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복합스포츠센터 조감도/사진=단양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 ‘156억원 투입’ 체육시설 대폭 확충한 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156억원을 투입해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군은 현재 조성 중인 매포체육관, 상진 생활체육공원, 사계절 복합스포츠센터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내년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매포체육관은 매포읍 평동리 351번지 일대 5,459㎡에 사업비 62억원을 들여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연면적 3,213㎡ 규모로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포읍은 2,800여 세대에 6,2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실내체육관이 없어 각종 체육ㆍ문화 행사 등을 단양읍까지 와서 치루는 불편을 겪었다.

단양읍 상진리 산19-24번지 일원 9,914㎡에 조성되는 상진 생활체육공원은 지난해 설계 등을 마치고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상진 생활체육공원은 모두 33억원이 투입돼 족구와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운동장과 체력단련 시설 등이 조성된다.

또 단양읍 별곡리 산 21-2번지 일대 대성산눈썰매장 자리에 61억원이 들어가는 사계절 복합스포츠센터가 건설된다. 복합스포츠센터는 2만5,000㎡의 터에 사계절 눈썰매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키즈 스포츠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스포츠센터 부지는 눈썰매장 외에 별다른 스포츠시설이 없는 데다 눈썰매장도 겨울철에만 활용되기 때문에 군은 대규모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해왔다. 복합스포츠센터 완공이 예정된 내년이 되면 단양공설운동장 등 체육 시설의 연계가 가능해져 스포츠 마케팅의 동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단양읍 별곡리 78-1번지 일원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에 내년까지 13억원을 투자해 족구장 등을 새롭게 만들고 노후 된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육시설 확충은 생활체육 참여에 대한 동기 부여와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생활을 통한 미래 복지비용 절감으로 연결된다"며 "군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르까프, 5월 2,000명 규모 배드민턴 대회 연다

스포츠용품 전문 업체 르까프는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약 2,000명 규모의 2017 르까프 배드민턴 챌린지 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르까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생활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의 첫 번째 이벤트로 오는 5월 20일~21일 양일간 인천 남동체육관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 진행 방식은 국민 생활체육인 배드민턴의 특성을 살려 실력ㆍ나이ㆍ성별의 분류 기준을 적용한다. 남자복식ㆍ여자복식ㆍ혼합복식에 선수급이 참여하는 자강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대회를 추가해 총 5개 종목을 A, B, C, D, 초보로 나눠 실시한다.

경기 이외에도 당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운동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선 경기와 더불어 특설코트를 운영하며 참가자의 기초 데이터ㆍ기술ㆍ로테이션을 분석하는 한국체육대학교의 ‘국가대표 경기 분석 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등급별 입상자에게는 최대 30만원에서 5만원의 상금과 함께 르까프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배드민턴화가 지급된다. 또 단체(20팀 이상) 동호회 및 커뮤니티 대상으로 출전한 참가자들에 한해 상위 3개 단체에게 회식비(최대 100만원) 지원 및 르까프 배드민턴화를 후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 르까프 기념 티셔츠가 지급되는 이번 대회는 5월 2일까지 2017 르까프 배드민턴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팀당 4만원(1인 1종목당 2만원)으로 2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한 선착순 300팀에 한해 20% 할인된 금액(팀당 3만2,000원)과 르까프 양말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 김제시 체육회, ‘신나는 토요스포츠’ 4개 종목 운영

김제시 체육회는 오는 25일부터 7월말까지 15주간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학교 밖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 종목은 골프ㆍ볼링ㆍ밸리댄스ㆍ수영 등 4개 종목이며 6∼15일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종목당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15주를 운영하는데 1인에 한 종목씩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종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초기술, 안전수칙 등으로 이뤄지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각 종목당 1명씩의 인솔자가 동행한다.

모든 참가자들은 스포츠안전재단 공제보험에 가입돼 안전하고 즐겁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은 전액 기금사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가비는 무료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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