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메인 로비.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파라다이스그룹이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에 건립한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4월 20일 개장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다. 이번에 1차로 오픈하는 시설은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등이다. 플라자(쇼핑), 부티크 호텔, 아트 갤러리, 스파, 클럽 등의 2차 시설은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1차 시설 중 6성급 호텔은 총 711개 객실을 비롯해 고급 레스토랑, 바(Bar), 라운지 등을 갖췄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국내 최대 규모로 총 440대의 최신식 게임기구를 구비했다. 컨벤션은 최대 1,6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합작법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하고 2011년부터 총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파라다이스시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11월 착공해 3년만에 1차 시설 개장을 앞두고 있다.

▲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입구.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제공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분,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접근이 편리한데다 국제회의, 기업행사, 한류 이벤트 등 최적의 MICE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 관광을 선도해 온 파라다이스그룹이 45년간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가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도전이었다. 4월 본격적인 복합리조트 시대를 개막하며 한국 관광의 새 역사를 쓰게 될 파라다이스시티의 오픈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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