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범.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유도단은 지난 8일 유도계 ‘간판스타’ 김재범을 코치로 임용했다.

김재범 코치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수로 활동하다 렛츠런파크 유도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 유도(-81kg 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그랜드슬램(올림픽ㆍ세계선수권ㆍ아시안게임ㆍ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달성했다.

마사회는 김재범 코치가 한국 유도 발전에 기여한 업적과 지도자로서 인성, 소양 및 열정 등을 높이 평가해 임용을 결정했다.

김재범 코치는 “선수시절 자신의 경험과 열정을 후배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이 나눠 주겠다. 지도자와 선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최근 올림픽 메달 획득실패로 침체된 렛츠런파크 유도단의 명성을 회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게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을 더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유도단은 기존 양주시청 소속이던 김성민(+100kg), 김재윤(-90kg)을 신규 영입했다. 특히 김성민은 +100kg 체급 국내 1위의 최강자로 역대 유도 헤비급 선수 중 가장 경기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렛츠런파크 유도단은 김재범 코치 임용과 신규 선수 영입을 통해 분위기 쇄신 및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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