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반응 탄핵 인용/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친박 단체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직선거리 130m 안국동 일대에서 태극기 집회를 벌이고 있는 박사모 분위기는 오히려 싸늘했다. 10일 오전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인용’ 결정이 나오자 정적이 흘렀다.

일부 여성은 주저 앉아 눈물을 보이거나 할 말을 잃은 듯 넋을 놓은 모습도 보였다. 일부 남성은 주차금지 표지판 등의 집기를 걷어 차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헌재는 8인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결정했다. 선고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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