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해외반응 일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면서 해외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의 한 방송은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선고 직전 상황을 보도했다. 기자가 직접 헌법재판소 앞에 나와 이원 생중계로 상황을 전하는 등 한국의 상황을 주요하게 다뤘다.

기자의 생중계 보도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한 출연자는 “진정한 선진국은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해 한국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또 다른 일본 방송에서는 헌재의 탄핵 결정이 선고되자 스튜디오에 있던 전문가들이 당황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선진국이 아니라니” “뒤집어서 생각해보길” “탄핵감이 아니라니” “국민들이 공무원에게 직접 부여한 권한을 회수하는 민주주의 시스템이 작동하는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아름다운데...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모습을 보니 깜짝 놀랐나보다” “일본 민주주의 수준은 어떻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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