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구단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KBO리그 시범경기가 14일 개막하는 가운데, 올 시즌 관심사 중 하나는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의 ‘빅뱅’이다.

두산은 올 해도 가장 먼저 손꼽히는 우승 후보다. 지난 2년간 정상에 오른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3년 연속 챔피언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잠실구장을 함께 홈으로 쓰는 LG도 2017시즌을 벼르고 있다. 지난 겨울 FA(프리에이전트) 투수 차우찬을 영입하며 허프-소사-류제국과 함께 두산(니퍼트-보우덴-장원준-유희관) 못지 않게 탄탄한 선발진을 갖췄다는 평가다.

두산과 LG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2일 현재 KBO리그 구단지수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지난 주 대비 두산은 순위를 유지했고, LG는 8위에서 무려 6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두 팀은 오는 25~26일 잠실에서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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