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승부조작 방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개최를 앞두고 승부 조작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추진계획을 협의하기 위한 취지다.

IOC와 인터폴, 대한체육회,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회원종목단체, 프로스포츠단체 등 스포츠 승부 조작과 관련된 국내ㆍ외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발제 및 합동토론은 ▲승부조작 및 스포츠 청렴성의 기타 위협요소 ▲2018 평창 Joint Integrity Intelligence Unit 및 IOC 지원 ▲인터폴 스포츠 청렴성 이니셔티브 ▲정부 차원의 기회 및 문제점 논의 ▲(승부조작) 거버넌스: 필요한 스포츠 규정 및 제정법에 대한 논의 ▲(승부조작) 규제집행: 정보 수집, 정보 교환 및 조사에 대한 논의 ▲(승부조작) 교육 및 인식 제고에 대한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가 워크숍 개최를 지원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워크숍인 만큼 승부 조작을 방지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대한민국 체육에서도 클린스포츠 실현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IOC와 인터폴은 2014년 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도핑방지, 승부조작, 불법베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업무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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