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인기 추이 / 그래픽= 오의정 기자 omnida5@sporbiz.co.kr

앨범 타이틀처럼 ‘화양연화’(花樣年華·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류스타 버즈량 조사에서 5주째 1위 행진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총 6만5,263건으로 1위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월 7일부터 시작해 5주째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공식 활동을 마감했음에도 유효기간 없는 인기를 이어가며 온라인 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류스타임을 증명했다. 이번 주 합계 6만5,263건의 버즈량 중 뉴스 288건과 SNS 1만9,927건 댓글은 4만5,048건이나 됐다. 일주일 중 10일 버즈량 언급이 가장 많았다. 1만1,583건의 버즈량이 나왔다. 이날 멤버 지민은 공식 SNS에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는 하성운의 응원을 부탁했다. 또 역시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힙통령 장문복과의 인연도 공개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윙스(WINGS)’ 시리즈 앨범의 총 판매량이 149만 장을 넘어섰다는 소식도 들렸다. 또 남성 아이돌그룹 중 3월 브랜드 평판 1위까지 싹쓸이하며 버즈량이 봄날의 연속이었다.

특히 이번 버즈량 조사에서 눈 여겨 볼 점은 1위부터 5위까지 랭크된 한류스타(팀)이 공식적인 활동이 없음에도 언급이 많았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엑소(4만4,957건) 샤이니(2만1,867건) 소녀시대(2만1,326건) 박보검(1만8,891건) 순이었다. 이들 모두 방송 활동 등을 하고 있지 않는데도 높은 버즈량으로 팬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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