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오른쪽) 한국도로공사 감독./사진=KOVO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한국도로공사가 절대 열세를 보여온 흥국생명에 첫 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14일 홈 구장인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21)으로 꺾었다. 도로공사(11승 19패·승점 33)는 이날 승리에도 5위 GS칼텍스(승점 37)에 승점 4 차이로 뒤져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전 전패를 당한 흥국생명에 첫 승을 거두기 위해 베스트 전력을 완전 가동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가 16점에 공격 성공률 66.66%로 맹활약했고, 정대영도 11점을 보탰다. 반면 지난 7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흥국생명은 베스트 멤버 전원을 빼며 봄 배구 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