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사진=KOVO

[한스경제 박종민] 최하위로 추락한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을 꺾고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OK저축은행은 14일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1)으로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7승(29패)째에 승점 20을 채우고 굴곡 많았던 시즌을 마무리했다.

앞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최종전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절대 열세를 보여온 흥국생명을 3-0(25-19 25-17 25-21)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11승 19패·승점 33)는 이날 승리에도 5위 GS칼텍스(승점 37)에 승점 4 차이로 뒤져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지난 7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흥국생명은 베스트 멤버를 전원 빼고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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