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1회 전국챔피언십 장제사대회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전국챔피언십 장제사 대회가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승용마장제소에서 개최된다.

장제사는 말의 건강 등을 고려해 편자를 제작하고 이를 발굽에 장착하는 전문가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승용마와 경주마 등을 합한 한국의 장제산업 규모는 연간 약 123억원 규모다.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부산경남)의 경주마 수가 약 2,600두, 전국 승용마 수가 약 1만 3,000두에 달하는 반면 이들을 위한 장제사는 총 80명에 불과하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장제사 대회는 장제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장제사 양성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무대로 올해는 약 20여명의 장제사가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김태융 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장제사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실력을 발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대회를 통해 장제분야 종사자들이 교류하고 화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정보는 말산업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와 한국장제사협회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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