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국민 100명 중 5명은 한 달에 채 10만원도 저축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한은행이 공개한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추가 이슈 분석’에 따르면 1만명의 응답자 중 한 달에 100만~200만원을 저축하는 비율은 30.6%였다. 응답자의 5.4%는 한 달에 10만원도 저축하지 못했다.

▲ 전체 10,000명의 응답자 중 한 달에 100~200만원을 저축하는 비율이 30.6%로 가장 높다. 그러나 응답자의 5.4%는 한 달에 10만원도 저축을 하지 못한다. 사진=신한은행

월 총소득 중 자산 축적과 큰 관련이 없는 순수 지출금액(생활비 등 소비금액+부채 상환+보장성 보험 납입액)을 제외하면 전체 응답자의 13.4%는 저축 여력이 전혀 없었다.

저축 여력이 없는 가구의 월 총소득은 388만원, 부채 상환 금액은 225만원으로 집계됐다.

저축 여력이 없는 층의 94.2%는 부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부채 잔액 평균은 6,445만원이다.

저축이 없는 층은 앞으로 1년 내 대출 이용 의향도 25%로 가장 높았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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